"에너지 넘친 경기력...득점 빼고 모든 것 했다" 손흥민 호평

  • 등록 2022-09-04 오전 1:55:32

    수정 2022-09-04 오전 1:55:32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현지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토트넘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고 동료에게도 좋은 패스를 연결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포지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5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4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유효슈팅은 2개였다.

특히 돋보인 것은 키패스였다. 동료의 슈팅으로 직접 연결된 키패스를 5개나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였다. 패스 성공률도 97.1%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3분에는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은 잘 안풀린다는 듯 허탈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후반 17분에도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은 뒤 풀럼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손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다. 도움 1개를 기록한 히샤를리송이 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골씩을 넣은 해리 케인(7.9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7.6점)이 뒤를 이어갔다. 그 다음이 손흥민이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9점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과 히샤를리송,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골은 없었지만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득점을 제외한 모든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더드와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면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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