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거 활약은 계속’ 이강인·이재성 나란히 골 맛... 황희찬·김민재도 ‘명불허전’

이강인·이재성 리그서 나란히 득점포
황희찬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김민재는 도르트문트 상대 무실점 수비
  • 등록 2023-11-06 오전 12:00:00

    수정 2023-11-06 오전 12:00:00

이강인이 골을 터뜨린 뒤 음바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재성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무대를 누비는 코리안리거가 또다시 주말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31·마인츠)은 나란히 골을 터뜨렸고 황희찬(27·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최대 라이벌전에서 견고함을 뽐냈다.

먼저 이강인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25)의 낮은 크로스를 킬리안 음바페(25)가 흘려줬다. 이강인은 주저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리그 1호 골. 지난달 26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리그에서 골 맛까지 보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은 파리 생제르맹은 3-0으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이재성은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리그 2호 골. 이재성의 선제골에 후반 35분 한 골을 추가한 마인츠는 10경기 만에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황희찬도 물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5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절묘하게 잡아뒀다. 이를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25)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리그 2호 도움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황희찬의 도움에도 울버햄프턴은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6경기 만에 패배했다.

같은 날 김민재는 라이벌전에서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민재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변함없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뮌헨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한층 농익은 예측 능력으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공식 대회 1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1%, 태클 성공률 67%(2/3), 걷어내기 6회, 지상 경합 승률 75%(3/4), 공중볼 경합 승률 100%(2/2)를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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