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유니폼 판매 1위는 LG…‘유광점퍼’ 최다 판매

LG 유니폼 지난해 대비 38%·유광점퍼 185% 증가
오지환 LG 팀 내 판매 1위…홍창기·박해민 뒤이어
MLB 진출 이정후·한화 문동주·노시환도 팀 내 효자
젊은 선수들 유니폼 판매 두드러져
  • 등록 2023-12-22 오전 12:00:00

    수정 2023-12-22 오전 12:00:00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 유광점퍼를 입고 있는 LG 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2023년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1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제공한 2023년 유니폼 판매 관련 자료에 따르면, 10개 구단은 모두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그중 LG 유니폼 전체 판매량은 2022년 대비 38% 늘었고, 유광점퍼는 185% 증가했다. 지난해 100벌을 판매했다면 올해는 유니폼 138벌, 유광점퍼 285벌을 판매한 셈이다.

LG 트윈스 측은 “지난해에도 유니폼, 유광점퍼가 많이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증가 폭”이라며 “유니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 판매량과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어 LG 팬들의 우승 염원을 엿보게 했다.

LG 팀 내 유니폼 판매 1위는 오지환으로, 24%의 판매량을 책임졌다. 최소 1만 벌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창기(18%)와 박해민(14%)이 뒤를 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팀 내 35.4%의 판매량을 차지한 가운데, 김혜성(20.0%)과 안우진(11.2%)이 뒤를 이었다. 전반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이글스는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신인왕 문동주(32.0%)와 거포 노시환(27.0%) 등 차세대 스타들이 유니폼 판매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이재현(20.0%)이 팀 내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KIA 타이거즈(김도영), NC 다이노스(김주원), 롯데 자이언츠(김민석)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팀 내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두드러졌다.

두산 베어스는 ‘돌아온 안방마님’ 양의지(28.1%)가 팀 내 1위를 차지했고 정수빈, 허경민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SSG 랜더스도 유니폼 판매는 소폭 늘었다. kt 위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박영현의 유니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0개 구단 유니폼 판매량이 모두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니폼 판매는 해당 선수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수익이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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