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美 진출작에 동양인 배우 관심↑

하지원? 강예원? 중국 배우 가능성도
  • 등록 2011-07-28 오전 7:50:00

    수정 2011-07-28 오전 10:20:18

▲ 하지원과 강예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템플스테이`에 동양인 배우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제균 감독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서 "`템플스테이`에 동양인 남녀 배우가 등장한다"며 "이와 관련해선 최근 1492 픽처스 측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템플스테이`는 2009년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 신화를 이룬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으로 `인디아나 존스` 같은 모험영화다. `해리포터` 시리즈 1,2,3편을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사 1492 픽처스가 제작에 참여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한국으로 사찰 체험에 나선 미국인 가족이다. 여기에 동양인 배우가 연인으로 등장한다는 설명인데 출연이 성사되면 이 배우는 윤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 무혈 입성하게 된다. 게다가 윤 감독은 지금껏 제작한 영화 10편 중 8편이 손익분기점을 넘겼을 정도로 탁월한 흥행 감각의 소유자로 정평 나 있다.

윤 감독은 "마음 같아선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다"면서도 "아시아 관객을 고려해 중국 배우를 섭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역할에 대해서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매우 좋다"며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눈물 나는 멜로를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한마디를 더했다.

`템플스테이`에 만약 한국인 배우가 기용된다면 `윤제균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하지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2001년 `색즉시공`부터 `1번가의 기적`, `해운대`, 오는 8월4일 개봉하는 `7광구`까지. 윤 감독의 영화에는 늘 그녀가 함께였다. 하지원과 더불어 강예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1번가의 기적`부터 `해운대` `하모니`까지 함께 한 모든 작품의 흥행 성적이 좋았고 `퀵`에서는 대작의 여주인공으로 과감히 발탁하는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윤 감독은 `템플스테이`의 작업 공정에 대해 "곧 시나리오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을께 캐스팅에 들어가 내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윤제균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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