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권상우 치밀 계획에 모든 죄 스스로 밝혀

  • 등록 2013-04-03 오전 7:28:11

    수정 2013-04-03 오전 8:22:15

SBS ‘야왕’ 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권상우가 수애의 자백을 받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마지막회에서는 하류(권상우 분)의 함정에 빠져 자신의 모든 죄를 시인하는 다해(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해는 병원에서 치료 중 사라진 하류를 찾아 과거 함께 살던 판자촌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는 하류가 다해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류는 “이제 쉬고 싶다. 총 맞고 정신 잃고 나니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검에서 널 기소할 증거들을 다 주겠다. 이걸 주고 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 다 잊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면 끝내겠다”고 제안했다.

다해는 이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하류는 백도훈(정윤호 분) 죽은 것, 우리 형 죽은 것, 네가 양아버지 죽이고 나한테 누명 씌운 것, 119 음성 삭제한 것 등을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리고 결국 다해는 “그럼 어쩔 수 없다. 사과하겠다. 내가 주양헌(이재윤 분)에게 너 죽이라고 시켰다. 미안하다”라고 성의없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류는 모든 증거를 넘겨 다해를 안심하게 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휴대폰을 통해 밖의 기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었고 다해는 집 앞에 모인 취재진들을 피해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다해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음성 파일이 언론에 공개됐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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