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딸 김유빈과 쫓기며 '강렬 첫 등장'

  • 등록 2013-04-25 오전 7:00:22

    수정 2013-04-25 오전 10:15:14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천명’이 긴장감 넘치는 포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첫 방송 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윤수정, 연출 이진서·정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딸 최랑(김유빈 분)과 함께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명’은 의금부의 추격 속에 딸을 안고 도망치는 최원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화살에 맞아 쓰러진 최원은 딸 랑에게 “아버지 말 잘 들어라.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 아버지가 나중에 랑이 꼭 보러 올 거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최원의 간절한 눈빛에 랑은 “내가 아버지 잡으면, 아버지 죽느냐”며 잡고 있던 그의 옷을 놓았고 눈물로 아버지를 보냈다. 그리고 딸과 헤어져 빗발치는 화살을 피해 도망치던 최원은 낭떠러지에 다다랐고 결국 몸을 날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라는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의 처절한 부성애를 다룬 작품으로 이동욱, 김유빈, 송지효, 박지영, 임슬옹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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