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군 공백기 동안 인기보다는 연기 걱정"

4일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차기작 '역린'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
  • 등록 2013-05-05 오전 9:14:45

    수정 2013-05-05 오전 9:14:45

‘연예가중계’ 현빈 인터뷰(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해병대에서 돌아온 배우 현빈이 대중의 인기에 대한 성숙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시크릿 가든’ 직후 해병대 입대한 것에 “원래 군 복무를 준비했다. 드라마 촬영 중에 신체검사를 받고 조용히 가려고 했으나 뜻하지 않게 소식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2년의 공백기 동안 인기는 당연히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다만 인기보다 저를 믿어주는 분들이 제 연기를 보고 실망할까봐 더 우려가 됐다”고 말했다.

얼굴이 좀 변한 것 같다는 김생민 리포터의 질문에는 “군대에서 젊은 기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살도 좀 빠지고 생각도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결정된 이재규 감독의 사극 영화 ‘역린’에 대해서는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현빈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복귀 후 첫번째 공식 활동이었다. 그는 “군 복무 동안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팬들이 보고싶어서 첫 일정을 팬미팅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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