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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회에서는 정이(진지희 분)만 바라보는 태도(박건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화령(김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도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정이를 살뜰히 챙겼고 이를 부러운 듯 쳐다보던 화령은 “저도 활 쏘는 법, 칼 쓰는 법, 정이가 배우는 것 다 가르쳐달라. 배우기만 하면 제가 더 잘할 거다”라며 청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게 된 화령은 자신을 배웅한 태도에게 “아무리 기다려도 안되는 거냐. 정이가 있는 한 저는 오라버니 마음에 들어갈 수 없는 거냐?”라며 또 한 번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정이와 난 친동기간이다”라고 말한 뒤 돌아선 태도를 향해 달려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이가 자신의 생부인 이강천(전광렬 분)과 그 존재를 모른 채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