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오닐과 찰스 바클리(51)의 NBA 시즌 전망에 관한 대화를 전했다. TNT 해설위원인 두 사람은 최근 2014-2015시즌 시카고 불스의 성적을 예상하면서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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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가솔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4년 오닐을 떠나보낸 LA레이커스는 2008년 가솔을 영입해 골밑을 보강했다. 준수한 센터 없이 코비 브라이언트(36) 혼자서는 우승할 수 없다는 데 따른 조치였다. 가솔이 합류한 LA레이커스는 결국 2차례 우승(2009-2010년)을 거머쥐었다.
오닐은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 한때 브라이언트와 LA레이커스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었다. 본인 대신 구단의 선택을 받은 브라이언트가 두 차례 더 우승하는 데 기여한 가솔도 좋게 느껴질 리 없었다. 이 탓에 오닐은 LA레이커스 소속이던 가솔, 앤드류 바이넘과 골밑 싸움을 할 때 유독 예민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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