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청사진’ 듀란트, 2016년 워싱턴行?

  • 등록 2014-11-06 오전 6:05:34

    수정 2014-11-06 오전 6:05:3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케빈 듀란트(26·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오는 2016년 팀 잔류와 워싱턴 위저즈행을 놓고 고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NBC 스포츠’와 ‘CBS 스포츠’ 등 현지 유력 스포츠 언론들은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로 현 소속팀인 오클라호마시티와 워싱턴을 거론하면서 그가 2016년 소속팀과 1년 단기 계약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3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주판을 굴릴 것이라 본 셈이다.

△ 케빈 듀란트.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워싱턴행이 제2안으로 지목된 이유는 워싱턴 D.C가 듀란트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비시즌 인터뷰서 워싱턴 이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듀란트가 고향으로 돌아간 ‘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길을 청사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제3안은 소속팀과 1년 연장계약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듀란트는 2017년 FA 신분이 된다. 그해 10년 차가 되는 듀란트는 맥시멈 계약이 가능하다. 9년 차까지는 연봉을 팀 샐러리캡의 30%밖에 못 받도록 돼있지만, 10년 차부터는 5%p 오른 35%까지 맥시멈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게다가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25)과 서지 이바카(25)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지 확인 후 거취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두 선수는 2016-2017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이 팀을 떠나면 듀란트도 이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연봉과 거취 결정이 용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3안의 실행이 유력해 보이나 아직까진 예상에 불과하다. 아무튼 향후 듀란트를 얻는 팀은 기존 선수구성에 따라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2~3년 후 그의 거취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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