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스포츠’와 ‘CBS 스포츠’ 등 현지 유력 스포츠 언론들은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로 현 소속팀인 오클라호마시티와 워싱턴을 거론하면서 그가 2016년 소속팀과 1년 단기 계약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3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주판을 굴릴 것이라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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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안은 소속팀과 1년 연장계약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듀란트는 2017년 FA 신분이 된다. 그해 10년 차가 되는 듀란트는 맥시멈 계약이 가능하다. 9년 차까지는 연봉을 팀 샐러리캡의 30%밖에 못 받도록 돼있지만, 10년 차부터는 5%p 오른 35%까지 맥시멈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게다가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25)과 서지 이바카(25)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지 확인 후 거취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두 선수는 2016-2017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이 팀을 떠나면 듀란트도 이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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