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한석규 나이 질문에 "나 따라오려면 멀었다" 재치 답변

  • 등록 2014-12-12 오전 8:31:13

    수정 2014-12-12 오전 9:08:42

손석희 앵커가 한석규의 나이 질문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끈다.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손석희 앵커가 한석규의 나이 질문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끈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상의원’ 개봉을 앞둔 배우 한석규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석희는 한석규의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시간이 흐르며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함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배우란 나이 먹는 걸 기다리게 되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60살, 70살이 됐을 때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자 손석희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십니까”라고 물었고 한석규는 “제가 이제 한 50 됐습니다”라고 답했다.

한석규가 또 “선배님은 몇 되셨냐?”고 묻자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이날 한석규가 출연한 ‘뉴스룸’ 2부 시청률은 2.3%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 서태지가 출연한 방송보다 0.262p%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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