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군' 강예원 "10년 전 결혼하려다 이별" 눈물

  • 등록 2015-01-25 오전 9:42:56

    수정 2015-01-25 오전 9:42:56

MBC‘일밤’의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의 강예원(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년 전 사귀던 남자와 결혼을 하려 했으나 헤어졌다.”

배우 강예원이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강예원은 25일 이 프로그램 방송에서 부사관 후보생으로 입소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총 3단계 전형인 엄밀한 입영심사에 나섰다.

제작진에 따르면 면접은 평소 자신의 가치관, 군인으로서 소신을 묻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예원은 면접관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묻자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강예원은 “10년 전 영화 촬영을 하며 힘든 일들이 발생했다”며 “일을 그만두고 결혼을 하려 했지만 결국 다시 일을 하게 됐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후 강예원의 눈물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멤버들과의 자기소개 시간에도 갑자기 터진 눈물에 중단을 해야 했고 관물대를 정리하다, 주기표를 달기 위해 바느질하다가도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카리스마 있는 액션을 선보였던 것과는 다른, 남성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눈물이었다.

하지만 강예원이 처한 현실은 ‘군대’다. 강예원은 과연 앞으로 남은 훈련을 무사히 잘 버텨내 여자 부사관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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