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윤종신, 종영소감.."故신해철 늘 함께 했다"

  • 등록 2015-03-23 오전 7:14:45

    수정 2015-03-23 오전 7:14:45

속사정쌀롱 종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속사정쌀롱’ 출연진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MC들이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게스트로 출연한 절친 유상무에게 “고마워요. 마지막이라 아무도 안 나와 준다고 했는데”라며 “시골집 갔는데, 예전 모습이 없어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파트에 살고 있을 때의 섭섭함이 있다”고 전했다.

진중권은 “시원섭섭하다. 저는 예능이 처음이라 다른 세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왜 이 사람들이 빛나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된다. 지금 이 시점에서 프로그램을 없애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현이는 “좋은 교양프로그램을 6개월 들은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강남 역시 “가끔 이상한 이야기해도 형들이 받아주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편하게 했다. 아쉽다. 더 하고 싶었는데..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마지막으로 그리운 사람에 대해 얘기할 때 신해철을 말하고 싶기도 했다. 늘 함께 했던 것 같다”며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아쉽게도 ‘속사정쌀롱’시즌 1은 여기서 끝났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시즌 2가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국장님 보고계시죠?”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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