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아침밥 좋아해.. 사진 찍기도"

  • 등록 2015-04-25 오전 12:15:19

    수정 2015-04-25 오전 12:15:19

탕웨이 사진=더블유 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탕웨이는 지난 19일 홍콩에서 열린 ‘제34회 금상장 시상식’ 에서 출연작 ‘황금시대’의 5관왕 수상 축하 피로연에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남편이 내가 만든 아침밥을 좋아해 항상 요리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컴퓨터에 저장한다”며 “그는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날은 집에 돌아온 내 눈을 가리고는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피아노’라고 말하고는 바로 내 눈앞에 피아노를 보여줬다”며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를 준비해줘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또 “나는 현재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라며 “그가 날 이해해주면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향후 자녀 계획에 대해 탕웨이는 ”계획은 있지만 우선 하고 있는 일과 영화를 먼저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작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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