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출전...스완지시티, 뉴캐슬에 3-2 역전승

  • 등록 2015-04-26 오전 2:45:40

    수정 2015-04-26 오전 2:45:40

기성용(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성용(26)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뉴캐슬유나이티드에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이후 3골을 잇따라 작렬시켜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58분만 뛰고 교체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선 선발명단에서 빠진 뒤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의 체력 부담을 생각한 소속팀의 배려로 볼 수 있다.

스완지는 전반 20분 뉴캐슬의 아요세 페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자기 진영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된 공을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이후 스완지의 엄청난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 넬슨 올리베이라가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킨데 이어 후반 4분 길피 시그루드손의 추가골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내친김에 후반 25분에는 잭 코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완지는 후반 42분 뉴캐슬의 심 데용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때끼지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14승8무12패 승점 50점을 기록, 리그 8위를 유지했다.

한편, 윤석영이 속한 퀸스파크레인저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윤석영은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팀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의 김보경은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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