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세연 "또 참기 어려워.." 악플러 정면 대응 시사

지난해 말 악플러 고소 후 취하 뒤늦게 밝혀져
  • 등록 2015-07-31 오전 6:30:00

    수정 2015-07-31 오전 10:47:21

배우 진세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진세연이 악플러에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진세연의 한 측근은 “진세연의 소속사 측이 지난해 11월 진세연과 관련돼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며 “당시 조사 결과 10여 명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으나 나이와 상황을 고려해 봉사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무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진세연과 그녀의 소속사 측은 악플로 오랜 동안 고통을 받았지만 묵묵히 견뎌왔다”면서 “한 인터뷰에서 악플도 관심이라고 눙쳤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겠나”라고 덧붙였다.

진세연은 부드러운 미소와 주목할만한 연기력으로 쉴 새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아역 출신으로 단막극을 거쳐 주연급을 줄줄이 꿰차면서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질시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 때문에 뜬금 없는 헛소문이 떠돌면서 신데렐라처럼 급부상한 그녀의 성장을 폄훼하는 이들도 있었다.

진세연은 최근 사실과 전혀 다른 사안으로 또 다시 악플에 시달리자 심각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세연의 소속사 측은 특히 허위 사실인 양 실명을 언급하는 일부 네티즌으로 인해 또 다른 오해를 부를까 경계하는 눈치다. 그 때문에 진세연의 소속사 측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수단을 동원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하고 현재까지 자료를 모으고 있다. 태연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메일함이 2000개가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세연 역시 일부 팬들의 도움으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과 몇몇 기사의 댓글 등을 통해 의문을 증폭시키는 네티즌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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