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8일 자정 “김태균, 조인성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태균과는 4년간 총액 84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에, 조인성과는 2년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균은 2001년 1차 지명 선수로 한화이글스에 입단, 그 해 신인왕에 선정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8년 홈런왕 획득과 2012년부터 3년 연속 출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15 시즌에는 133경기에 출전해 129안타, 21홈런, 104타점, 타율 0.316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나의 고향인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처음부터 한화를 떠난다는 생각은 없었다. 끝까지 의리를 보여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2016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희생하겠다.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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