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3차 대회 중국세에 밀려 동메달

  • 등록 2016-12-03 오전 9:29:20

    수정 2016-12-03 오전 9:29:20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9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 위징(37초86)이 올랐고, 2위는 중국 장훙(37초87)이 자리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3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38초47)에서 6위로 부진했지만 2차 레이스(38초 11)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 나가노에서 치러진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37초 94의 기록으로 올 시즌 첫 37초대 기록을 쓰며 은메달을 또 추가했다.

월드컵 3차 대회는 4일까지 계속되며 여자 500m 2차 레이스는 4일에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 강자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5000m 디비전A에서 6분32초53을 적어내 16명 중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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