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권 前앵커, 보복성 인사 논란…MBC “노 코멘트"

  • 등록 2016-12-16 오전 6:00:00

    수정 2016-12-16 오전 8:22:18

사진=MBC 주말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였던 박상권 MBC 기자의 발령이 보복성 인사라는 논란에 MBC 측이 말을 아꼈다.

MBC 측은 15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발령이나 인사에 대해 공식 입장은 없다”면서 “이번 주말부터 이준희 기자와 정다희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지난 14일자로 보도NPS준비센터 발령을 받았다. 보도본부 산하 소속이지만 뉴스 송출시스템을 개발하는 부서다. 일각에선 보복성 인사라고 지적한다. 박 기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및 촛불집회를 적극 보도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표현으로 지난달 앵커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방송이었던 지난 11일 ‘뉴스데스크’에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MBC뉴스에 보내주시는 따끔한 질책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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