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첫 홈런

  • 등록 2017-02-26 오전 10:13:58

    수정 2017-02-26 오전 10:13:58

황재균(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황재균(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3점 홈런으로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 나와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황재균은 이날 6회초 애런 힐과 교체돼 3루수로 투입됐다.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 짐 헨더슨의 공을 노렸고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 때 라이더 존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은 25일 열린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삼진만 두 차례 당하고 수비 실책까지 범해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이날 홈런포로 전날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8-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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