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이규복 `힙합 스웩` 넘치는 강렬한 첫 등장

  • 등록 2017-10-22 오전 7:00:00

    수정 2017-10-22 오전 7:00:00

이규복(사진=OCN ‘블랙’ 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규복이 ‘힙합 스웩’ 넘치는 강렬한 첫 등장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끌었다.

이규복은 21일 방송된 OCN 주말 미니시리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3회에서 첫 등장했다. 저승사자 444(김태우 분)가 인간인 무강(송승헌 분)의 몸에 빙의한 배경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모습을 비쳤다.

이규복은 극중 삼총사자 중 막내인 저승사자 416을 맡았다. 저승사자 416은 힙합 애호가로 이날 방송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힙합 스타일로 꾸미고 랩 하듯이 말하는 개성 넘친 저승사자의 모습으로 출연했다. 특히 조상격인 저승사자 007을 연기하는 조재윤과 단짝을 이뤄 만담을 주고받듯 위트 있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규복은 ‘블랙’뿐 아니라 현재 방송중인 KBS2 주말 연속극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규복은 앞서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임수향의 남편 역을 맡아 악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 이후로 드라마쪽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흥미로운 건 이규복의 캐릭터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최도경의 비서로 출연 중인데 ‘블랙’의 저승사자 416도 사실상 저승사자 007의 비서나 다름없는 캐릭터다. 이규복은 박시후와 조재윤의 양 비서 역할로 주말 저녁과 심야를 책임지고 있다. 같은 듯 다른 각각의 캐릭터 연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높인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이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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