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타는?…김상중·강유미·김의성

  • 등록 2018-04-09 오전 6:03:00

    수정 2018-04-09 오전 6:03:0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탐사보도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깔끔한 진행으로 신뢰감을 주거나, 그들만의 재치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알’ 김상중이 아니었다면

배우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를 10년째 이끌고 있다. 진중한 그의 목소리가 주는 힘은 상당하다. “그런데 말입니다”라며 이면을 파헤치는 김상중의 멘트는 곧 ‘그알’의 정체성이다. 지난해 MBC ‘역적’으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본업에도 충실하다.

“프로그램과 함께 늙어가는 것”이 김상중의 바람이다. 김상중은 2015년 9월 열린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이 피땀을 흘려 만든 ‘그알’이다. 이를 잘 전달하기 위해 좀 더 바른 생활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블랙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블랙하우스’ 강유미의 코미디

개그우먼 강유미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 속 ‘흑터뷰’ 코너를 맡고 있다. 취재원에게 다짜고짜 마이크를 들이대는 방식이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클립 영상 중 전 회차를 통틀어 재생수 1,2위를 모두 강유미가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코너다.

“전 재산이 29만원”이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인터뷰를 퇴짜 맞는 과정을 보여주고, 집 앞에서 유명 호텔 뷔페 트럭을 발견하는 식이다. 날 것 같은 생동감이 코너의 특징이다. 스스로 ‘정알못’(정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로 칭하는 강유미의 천연덕스러움이나 “제작진이 시키는대로 했다”는 의뭉스러움이 재미를 더한다.

◇‘스트레이트’ 김의성의 묵직함

배우 김의성은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함께 MBC ‘스트레이트’를 진행한다. 시청자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한다. 주 기자와 호흡도 안정적이다.

김의성은 주로 충무로에서 활동한 배우다. SBS ‘육룡이 나르샤’(2015), MBC ‘W’(2016)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신선한 시도이면서 납득가는 선택이다. 2014년 ‘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응원하는 1인 시위를 하는가 하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거침없는 소신 발언했다. 그만큼 꾸준히 사회적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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