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Yourself] 다음 시리즈는 '페르소나→섀도→에고' 順?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결산
'융의 영혼의 지도'가 모티브
'올드스쿨 힙합' 음악 스타일 회기 예상
  • 등록 2019-04-08 오전 12:20:00

    수정 2019-04-08 오전 12:20:00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컴백 트레일러를 분석한 사진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에 이어 선보일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작품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다. 방탄소년단이 28일 0시 리더 RM이 주인공인 컴백 트레일러를 공개하자 아미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곡 스타일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맵 오브 더 소울’은 ‘영혼의 지도’라는 뜻이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분석 심리학’의 창시자 칼 구스타프 융의 이론을 융 심리학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머리 슈타인 박사가 쉽게 풀어낸 개론서가 ‘융의 영혼의 지도’이다. 자신들의 서사를 풀어가는데 인문학 요소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모티브다.

아미들은 컴백 트레일러 영상 속 칠판에 적힌 내용을 근거로 이번 시리즈가 ‘페르소나’로 시작해 ‘섀도우’(Shadow), ‘에고’(Ego)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페르소나’는 ‘사회적 가면’을 뜻힌다. 실제 성격과 달리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모습이다, ‘섀도우’는 페르소나와 대칭적 관계다. 감추고 싶어하는 인격, 내면이다. ‘에고’는 온전한 자신이다.

‘페르소나’는 경쾌하고 로킹한 기타 사운드와 트랩 장르의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힙합 곡으로 예고됐다. 일각에서는 2014년 2월에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첫 시리즈인 학교 3부작의 세번째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앨범 인트로 ‘스쿨 러브 어페어’의 비트를 샘플링해 사용했다는 점에서 음악적 스타일의 회귀를 예상하기도 했다. 초창기 스타일인 올드스쿨힙합이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귀와 눈을 요동치게 하는 힙합 기반의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은 2015년 5월 청춘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1’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you)로 KBS2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첫 1위를 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혀갔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사람들이 편하게 듣는 음악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곡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의 스타일 변화를 선보일지, 그 변화에 아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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