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8 대단원…국내서 평가 뒤집힐까?

  • 등록 2019-05-21 오전 6:44:16

    수정 2019-05-21 오전 6:44:16

‘왕좌의 게임’ 시즌8(사진=티캐스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즌8까지 이어진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19일(현지시간) 8년 대장정은 끝냈다. 현지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오는 24일 영화채널 스크린을 통해 예정된 국내 방송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결말에 대한 반응과 별개로 ‘왕좌의 게임’은 시즌8 5회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만 1840만 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제작사인 케이블채널 HBO는 시즌8이 미국에서만 한편당 누적 평균 4300만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2년 전 방송한 시즌7보다 1000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4월 방송한 시즌8의 1화 실시간 시청자 수는 약 1740만 명으로 역대 미국 유료 케이블TV 시청자 수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시즌7 마지막화의 1690만 명이었다. 제작비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당 1500만 달러(약 179억원)가 투입됐다.

‘왕좌의 게임’은 역대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 3개를 포함해 47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그 만큼 재미와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다.

그러나 스토리가 원작인 조지 R. 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벗어난 시즌6 이후 짜임새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시즌8 들어서는 평가가 저조해지면서 시즌을 다시 제작해 달라는 요구가 청원 사이트에 올라오기도 했다.

최종화에서도 혹평은 여전했다. 일간 USA투데이 TV평론가 켈리 롤러는 “진부하고 상투적”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SNS 등에 “어이가 없고 허무하다”는 내용의 평가가 올라오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7개 왕국이 연맹 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과정을 그렸다. 시즌8 5회는 서세이에 의해 동료를 잃은 대너리스가 결국 킹스랜딩을 불태우는 엔딩으로 끝났다. 6화에서는 ‘용들의 어머니’로서 새로운 왕으로 추대됐던 대너리스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 온 철 왕좌의 새로운 주인은 과연 누가 될지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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