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강호 UAE 제압...2차 예선 단독선두

  • 등록 2019-11-15 오전 12:45:55

    수정 2019-11-15 오전 12:45:55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전 G조 4차전을 펼친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현지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골울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3승1무를 기록, 승점 10으로 조 1위에 나섰다. 베트남은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만 비기고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를 잇따라 제압했다.

반면 UAE는 2연승 뒤 3차전 태국전에서 덜미를 잡힌데 이어 베트남에게도 패해 조 3위(2승2패 승점 6)로 밀려났다. 이날 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한 태국이 2승1무1패 승점 7로 간신히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베트남과 최대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박항서 감독은 철저히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왔다. 베트남은 첫 슈팅이 전반 35분에 나왔을 정도로 초반 수비에 전념했다.

하지만 전반 37분 UA의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는 급격히 베트남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베트남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고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아크 뒷쪽에서 띠엔린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UAE 골망을 흔들었다.

1골 차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전에 다시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안정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UAE는 1명 부족한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모하메드 오마르 알 아타스 마저 후반 21분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경기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베트남은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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