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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4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결승골울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3승1무를 기록, 승점 10으로 조 1위에 나섰다. 베트남은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만 비기고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를 잇따라 제압했다.
반면 UAE는 2연승 뒤 3차전 태국전에서 덜미를 잡힌데 이어 베트남에게도 패해 조 3위(2승2패 승점 6)로 밀려났다. 이날 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한 태국이 2승1무1패 승점 7로 간신히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전반 37분 UA의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는 급격히 베트남쪽으로 기울었다.
1골 차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전에 다시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안정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UAE는 1명 부족한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모하메드 오마르 알 아타스 마저 후반 21분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경기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베트남은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