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안녕 드라큘라’ 주연 캐스팅…“따뜻한 작품”

  • 등록 2019-11-16 오전 12:05:00

    수정 2019-11-16 오전 12:05:00

배우 서현. (사진=나무엑터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서현이 JTBC 단막극인 드라마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출연을 확정 후 곧 촬영에 돌입한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Z동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서현은 ‘안녕 드라큘라’에서 엄마 미영 뜻대로 살아왔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안나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품을 앞둔 소감을 묻자 서현은 “따뜻한 작품을 좋은 분들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하게 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란다.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11월 중에 촬영을 시작, 2부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방송 예정이다.

한편 서현은 대한민국 걸그룹의 신화를 새로 쓴 소녀시대로 데뷔, 드라마 ‘열애(2013)’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 방송된 드라마 ‘시간’에서는 감정의 큰 진폭을 겪는 설지현 역할을 섬세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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