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KBS '가요대축제' 홀대 논란… "공평한 환경 됐으면"

  • 등록 2019-12-28 오전 9:11:41

    수정 2019-12-28 오전 9:11:41

KBS ‘가요대축제’ 엔딩 무대에 등장한 손나은의 뒤통수(사진=‘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공평한 환경 됐으면”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KBS ‘가요대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이 같이 토로했다.

에이핑크는 27일 진행된 ‘가요대축제’ 3부에 올라 ‘%%(응응)’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엔딩 퍼포먼스를 앞두고 갑자기 다른 가수의 화면으로 전환됐고, 멤버들의 모습 대신 손나은의 뒤통수가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다음 무대를 위해 강제퇴장 당하는 듯한 에이핑크의 모습이 담긴 팬들의 직캠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KBS가 에이핑크를 홀대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손나은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수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하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에 대한 열정이 있는 가수도, 가수와 노래에 대한 애정이 있는 팬들도 존중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복하게 한 해 마무리하며 서로 힘이 되어줍시다”라고 전했다. 정은지도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 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 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글을 적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연말 시상식 잔혹사는 에이핑크만이 아니다. 그룹 여자친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BC에게 ‘보복성 갑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이 MBC ‘가요대제전’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피해를 소속사 후배 그룹인 여자친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섭외는 PD 재량”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지만, 동시기 방송되는 KBS와 SBS 연말 시상식에는 두 팀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 웬디는 SBS ‘가요대전’ 리허설 무대 중 추락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로 인해 웬디는 잠정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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