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코로나19' 사투중인 의료진 모습에 '눈물 펑펑'

  • 등록 2020-03-10 오전 7:18:14

    수정 2020-03-10 오전 7:18:1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들의 희생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11일 방송에 앞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돕는 의료진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의료진은 마스크를 쓴 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오히려 걱정할 국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의료진은 울먹이면서도 애써 힘을 내 모두를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이를 본 유재석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라며 “자꾸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라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친듯 오열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커지며 지역 의료 부담이 가중되자 전국에서는 자신의 병원문을 닫은 개업의부터 은퇴한 간호사까지 이곳을 돕기 위해 향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 장비 부족과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할 일을 묵묵하게 해내는 모습이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유느님과 같은 마음이다” “방역요원들과 의료진들 너무 고생이 많다” “저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길 더 조심합시다” “당신들이 국민을 살리신 분들이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퀴즈’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길거리 퀴즈쇼 콘셉트’ 대신 실내에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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