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8월 29일 깜짝 결혼… "혼전 임신은 NO" [전문]

  • 등록 2020-08-18 오전 6:14:52

    수정 2020-08-18 오전 7:21:2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강소라가 자필 손편지로 결혼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강소라는 1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며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도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로 예정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지만,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1990년생인 강소라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써니’ ‘해치지 않아’, 드라마 ‘드림하이2’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강소라 결혼 소감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강소라입니다.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소라 드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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