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차례 골대 불운에 3경기 연속골 무산...토트넘, 1-1 무승부

  • 등록 2020-09-28 오전 12:20:11

    수정 2020-09-28 오전 12:23: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틑넘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8)이 3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부터 상대 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찬스를 노린 손흥민은 전반 30분과 42분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직접 골을 노리지 않고 반대편에 있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패스한다는 것이 상대 수비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제골에 관여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던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은 정확한 크로스를 찔러줬고 이를 루카스 모우라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던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뉴캐슬 골키퍼 칼 달로우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앤디 캐롤과 공중볼을 다투던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손에 공이 맞은 것.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뉴캐슬의 칼럼 윌슨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이날 뉴캐슬과 1-1로 비긴 토트넘은 지난 14일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 0-1 패배 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1승 1무 1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4를 기록, 리그 중간순위 7위를 지켰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전반 45분만 뛰고도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을 줬다. 이는 이날 결승골을 넣은 모우라와 함께 팀내 최고 점수였다. 모우라의 득점을 도운 케인이 평점 7.3점으로 로셀소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즌 5골 2도움(정규리그 4골·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3시 45분 첼시와의 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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