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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임지안이 출연해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했으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임지안은 주현미의 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했다.
무대를 본 주현미는 “감정이 증폭되는 것 같다 누구 생각하면서 불렀냐”고 물었다.
그는 “가사 중에 ‘떠야 할 까닭일랑 묻지 마라’는 가사가 있지 않나. 이유 없이 서로 볼 수 없게끔 되는 상황들을 떠올리며 불렀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런 감정들이 치유를 받지 않나”라고 물었다.
임지안은 “몇 년 동안은 노래를 못했다. 지금은 조금씩 하면서 그 감정을 꺼내 보이면서 마음 덜어낼 수 있게 용기가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한편 임지안은 2015년 ‘내 나이가 어때서’를 작곡한 정기수의 곡 ‘좋아 좋아’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또 2017년 한 택시기사가 승객 성폭행을 시도하려다가 살해한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의 친언니다.
범행을 저지른 택시기사 강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뒤,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