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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후배 고 박지선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KBS 희극인 선배로서 상담심리사로서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혹 마음이 아프거나 건강적인 문제로 고민이 있을때는 꼭 전화하라”며 “무료로 상담해 드리고 같이 울어주고 웃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그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의 시신에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 부검 여부는 경찰에서 유족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될 전망이다.
권영찬 추모글 전문
부디 하늘에서는 아픈곳 없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KBS 희극인 선배로써 상담심리사로써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혹 마음이 아프거나 건강적인 문제로 고민이 있을때는 꼭 전화하세요.
무료로 상담해 드리고 같이 울어주고 웃어 드릴께요!!
권영찬 교수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