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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항암 치료를 앞두고 머리를 삭발한 모습과, 삭발 전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삭발한 사진에서 김철민은 투병 와중에도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든 항암 치료에도 미소 짓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어서 쾌차해서 방송에서 더 밝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등의 응원 댓글을 잇따라 남겼다.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같은 해 11월 개 폐암 치료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22일 김철민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펜벤다졸 복용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에서 (펜벤다졸)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해 복용을 중단했다”며 “암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쉬우므로 큰 낭패를 본다.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의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여러 매체를 통해 꾸준히 항암 치료 상황과 함께 자신에게 힘을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