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코인 투자, 박살나서 접었다"

  • 등록 2022-07-28 오전 6:40:41

    수정 2022-07-28 오전 6:40:4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가 코인 투자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리는 2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그리에게 “코인 투자 맹신론자 아니었냐. 지금 코인 투자 상황은 어떠냐”고 물었다. 앞서 그리는 지난해 6월 방송한 ‘라디오스타’ 재테크 특집에 출연해 코인 투자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김국진의 물음에 그리는 “박살났다”면서 “코인 투자를 접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방송을 다시 모니터링 해보면서 과거의 내가 너무 멍청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함께 출연한 전문가 말을 안 듣고 어린 놈이 코인에 눈이 돌아가 있더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리는 “그때 전문가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돈을 일찍 뺏으면 타격이 조금이라도 덜 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김구라는 “왜 내 말은 듣지 않았냐. 내가 빼라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그리는 “아빠도 할머니 말 안 듣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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