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직격' 황하나 "마약 중독 흔적 남아…주변 모두에게 미안" 눈물

  • 등록 2022-11-19 오전 9:10:23

    수정 2022-11-19 오전 9:10:23

(사진=KBS1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된 뒤 출소한 황하나가 마약 중독 재활치료 중인 근황과 함께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시사직격’에서는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인플루언서인 황하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월 출소한 황하나는 마약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마약 투약의 후폭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황하나는 “(마약은) 그만큼 위험한 거니까 피부, 치아 손상은 물론이고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생겼지’ 느끼게 된다”며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몸에 상처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마약 중독의 흔적이 몸에 남아있다. 여길 보면 다 그은 자국”이라며 팔과 손에 배인 상처를 보여줬다. 이에 제작진은 “심하게 돼 있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황하나는 “주변의 모든 사람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스스로를 아껴주지 못했단 생각에 나 자신에게도 미안하다.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이를 투약해 징역 1년 8월을 선고 받은 뒤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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