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목표 매출 달성→유종의 미…뷔, 뒷주방 주방장으로 성장

  • 등록 2023-04-29 오전 10:14:00

    수정 2023-04-29 오전 10:14: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진이네’가 마지막 영업일 최종 목표 매출액을 달성하며 훈훈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장 이서진과 이사 정유미, 주방장 박서준, 인턴 BTS 뷔와 최우식의 분식집 영업 마지막 날 풍경이 그려졌다.

마지막 영업 이후 최고 매출액은 1만 2070페소를 기록했다. 목표 매출액이었던 1만 2000페소를 넘은 것이다. 주방에서 이를 듣던 박서준과 뷔는 뛸 듯이 기뻐하며 “드디어 넘었다, 이야 이거 드라마”라며 자축했다.

물론 목표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날 식당은 손님이 몰아치던 순간도 잠시, 다시 금세 한산해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서빙으로서 할 일이 사라진 최우식은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뒷주방에 들어와 “손님들이 더 들어올 줄 알았는데 끊겼다”고 푸념했다. 이서진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주방장 박서준 역시 “망한 것 같다”며 좌절했다. 급기야 초조해진 최우식은 계산기를 두드리고, 목표 금액까지 남은 금액은 5400페소나 됐었다.

이 가운데 뷔는 마지막날 영업에서 박서준 없이 혼자 뒷주방을 맡는 책임을 떠안았다. 한산했던 식당이 금세 다시 주문폭주로 정신없이 바빠졌기 때문.

원래 뒷주방을 맡고 있던 박서준은 주문 메뉴가 몰린 앞주방으로 이동해 홀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졸지에 인턴 신분으로 뒷주방 주방장을 맡게 된 뷔는 박서준 없이 혼자 핫도그와 불라면 등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했다. 뷔는 라면을 끓이다 새삼 뜨거운 열기에 “뜨겁다. 이걸 어떻게 하신 거야”라고 혀를 내둘렀고, 그간 박서준의 노고에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힘내자. 태형아”라고 자기 암시를 걸더니 “방송 보고 내 팬분들 다 우실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애가 갑자기 요리를 배운다고 하니 ‘아 다 컸네’라고 하시면서”라고 감개무량해 했다. 이를 듣던 박서준이 “태형아. 막 ‘크으으’ 정도는 아니다”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해다.

어느덧 영업 종료가 임박하고, 목표 매출까지 단 80페소가 모자른 상황. 최우식은 결단 끝에 목표 매출을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추가 주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손님들의 심리를 이용하기로 한 것.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미리 주문 마감을 공지하는 이른바 작전명 ‘라스트 오더’를 실행에 옮겼다.

최우식의 작전은 제대로 성공했다. 한 손님이 주문 마감을 앞두고 급히 제육김밥 포장 주문을 요청했기 때문. 그렇게 ‘서진이네’는 극적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뒤늦게 보조개 미소를 되찾은 이서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목표 달성을 못할 경우) 나 진짜 사임하려고 그랬다”고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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