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친구' 남우현, 희귀암 투병 당시 심경은…"몸보다 정신이 괴로웠다"

  • 등록 2024-04-05 오전 6:30:00

    수정 2024-04-05 오전 6:30: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던 인피니트 남우현이 투병 당시 느낀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공개된 김재중의 유튜브 예능 ‘재친구’에서는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출연해 김재중과의 절친한 우정과 입담을 과시했다.

김재중이 먼저 남우현에게 희귀암 투병 사실에 대해 질문했다. 남우현은 “처음에 검사를 했는데 몸에 뭐가 있더라”며 “2년 지나고 나니 큰 병원에서 수술을 하라더라”고 회상했다.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를 발견한 것. 김재중이 이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남우현은 “최근까지 굉장히 힘들었다가 회복이 많이 됐다”고 안심시키며 웃음 지었다.

투병 당시 느낀 여러 복잡한 심경들도 털어놨다. 그는 “회사를 옮기자마자 수술을 하니 회사한테도 미안했다”며 “괜히 나 때문에 계획이 다 무너질까봐”라고 병을 발견한 이후에도 스케줄을 소화했던 기억을 꺼내놨다. 남우현은 특히 몸이 아픈 것보다는 정신적으로 괴로운 점이 컸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재중은 “우현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며 그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했다. 남우현은 “얼마 전 추적검사에서도 다행히 (암이) 잘 아물었다더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이후 “건강하자, 절대 아프지 말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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