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커플’ 이승기-수지, '구가의 서' 인기 이어갈까.

'국민훈남' 이승기와 '국민 첫사랑' 수지의 만남
15일 첫 등장 앞두고 대본 삼매경
  • 등록 2013-04-14 오전 9:39:06

    수정 2013-04-14 오전 9:39:06

‘구가의 서’ 주인공 이승기와 수지가 첫 등장을 앞두고 대본 삼매경에 빠져 있다.(사진=삼화네트웍스)
[이데일리 연예팀] ‘국민 커플’ 이승기-수지 호흡 어떨까.

15일 방송될 MBC 새 월화사극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 3회분을 앞두고 이승기-수지 커플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전파를 탄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의 구월령(최진혁)과 서화(이연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초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2회 말미 예고편에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최강치는 구월령과 서화 사이에 태어난 반인반수답게 좌충우돌 저돌적인 인상을 풍겼다. 담여울은 뛰어난 무예를 지닌 무형도관의 교관임에도 최강치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훈남’ 이승기와 ‘국민 첫사랑’ 수지의 만남이라 관심이 각별했다.

빈틈없는 연기 호흡을 위해 두 사람은 ‘수험생’처럼 대본 암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밑줄치는 방법으로, 수지는 자신의 분량마다 대본에 포스트잇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캐릭터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의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승기와 수지는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것은 물론 신우철 PD와 긴 시간 리허설에 몰두하며 장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촬영이 완료될 때까지 다른 작품에 비해 시간이 2배 이상 소요되지만 세 사람의 열정으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활극을 그릴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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