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조재윤, "폐하의 위세를 사용하겠다" 검은 속내

  • 등록 2014-04-23 오전 7:13:50

    수정 2014-04-23 오전 7:13:50

‘기황후’ 49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매박 수령 조재윤이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는 매박상단의 수령인 골타(조재윤 분)가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곁에 있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타환은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백안(김영호 분)을 죽인 죄를 물으며 분노했고 이에 골타는 “귀비마저 떠나면 황제에게 아무도 없게 된다. 이 나라가 황제의 것이라면 황제의 주인은 나다”라며 숨겨온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승냥을 감압사로 쫓아낸 타환의 광기가 극에 달했고 이를 본 황태후(김서형 분)는 골타를 시켜 타환을 침전에 들게 했다. 그러자 침전에서 잠든 타환을 내려다보던 골타는 타환의 손을 잡았고 “이런 날을 제가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아느냐. 이제 폐하의 그 위세를 제가 좀 쓰겠다. 그동안 몸바쳐서 평생 모셔왔는데 이 정도는 가져가도 되지 않겠느냐”며 본색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또 이후 타환이 마시는 차에 몰래 가루를 섞어 먹였으며 “귀비마마가 단 한 번도 잘못을 뉘우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폐하의 원망만 한다”며 승냥과 타환의 사이를 방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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