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스포츠 황제' 조던-펠레 명언 '재조명'

  • 등록 2014-04-24 오전 6:29:08

    수정 2014-04-24 오전 9:27:05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참가한 마이클 조던(오른쪽)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 IOC 공식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 황제들의 명언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IOC는 최근 공식 트위터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축구황제’ 펠레의 명언을 올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조던은 과거 “나는 인생에서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I’ve faile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n my life. And that is why I succeed - Michael Jordan)”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말처럼 조던은 처음부터 엘리트 농구 선수는 아니었다. 어린 시절 그의 형 래리 조던과 1대1 시합에서 번번이 패했으며 고등학교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도 맛봤다.

그가 훌륭한 농구 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데뷔 초창기 약점으로 지적됐던 점프슛을 노력을 통해 완성시켰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던 1990년대 초반 페이드어웨이슛을 장착한 것은 연습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던 것들이다.

△ 펠레(왼쪽)는 20년의 현역시절 동안 무려 1280골을 기록했다. / 사진= IOC 공식 트위터


앞서 IOC는 펠레의 명언도 전했다. 펠레는 “이기는 데 어려움이 따를수록 이겼을 때의 기쁨도 큰 법이다(The more difficult the victory, the greater the happiness in winning)”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펠레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다. 상대국 선수들의 지나친 몸싸움 탓에 부상을 입은 펠레는 자국 브라질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시련을 겪고 향후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던 펠레는 하지만 자신의 결정을 번복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펠레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끄는가 하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 월드컵을 통해 펠레는 마침내 ‘축구황제’로 거듭났다.

IOC가 전한 스포츠 황제들의 공통점은 결국 “역경 속에서도 주저앉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것이다. 스포츠를 대하는 두 선수의 자세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과도 맥을 같이해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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