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백진희에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 마음 고백

  • 등록 2014-06-03 오전 6:51:49

    수정 2014-06-03 오전 7:01:38

‘트라이앵글’ 9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허영달과 백진희의 러브라인이 예고되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9회에서는 오정희(백진희 분)에게 저녁 식사 데이트를 신청하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달은 양장수(신승환 분)에게 차를 빌려 정희가 일하는 카지노로 찾아갔고 퇴근하는 정희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그리고 예약해놓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영달은 정희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내가 사북에서 어떤 놈인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얘기하는지 정희씨도 잘 알 텐데 만나줘서요. 정희씨 알게 되면서 난생처음 나 사는 꼴이 쪽 팔리다고 생각했다. 그게 뭔지 몰랐는데 정희씨 생각하면 다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희씨가 그런 내 맘 이해해주면 이제 진짜 안 쪽 팔리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놔 정희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후 정희는 “나 허영달씨에 비해서 잘난 거 하나도 없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 못하는 날라리였고, 취업도 지역출신 우선 배정으로 겨우 한 거다. 엄마 아빠도 안 계시고 할머니에 동생들까지 부양해야 하는 갑갑한 처지다. 그러니까 나 보면서 쪽 팔려하지 말라”고 영달을 위로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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