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첫 액션 연기, 와이어 타기 힘들었다"

  • 등록 2014-07-19 오전 6:43:24

    수정 2014-07-19 오전 6:53:58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손예진이 ‘해적’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18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쇼케이스에서 “첫 액션 연기라서 힘들었고 사극이라 힘들었다. 일단 칼을 잡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 칼을 잡으면서 액션까지 필요했기 때문에 연습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와이어를 탈 때 굉장히 힘들었다. 와이어를 타는 게 굉장히 힘든데 멋지게 와이어를 탔어야 해서 여러가지 나에게는 많은 도전이자 힘든 점이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또 체력적인 어려움에 대해 “거의 죽기 전에 끝났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사라진 국새를 찾기 위해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어드벤처를 그렸다. 32m 초대형 해적선 위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검술과 고난도 와이어 액션 등 스케일과 이러한 스케일에 녹아든 김남길, 손예진의 연기 변신에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기대를 높여왔다. 김남길은 산적, 손예진은 해적을 대표하는 우두머리로 호흡을 맞췄다.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설리, 유해진, 조달환, 신정근, 박철민, 이경영, 김태우, 이이경,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와 영화‘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합심했다. 오는 8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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