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 중전-왕자 살해 시도 '궁궐 피바람'

  • 등록 2014-08-06 오전 7:17:31

    수정 2014-08-06 오전 7:49:53

‘야경꾼일지’ 2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최원영이 광기를 폭발하며 궁궐에 피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2회에서는 해종(최원영 분)이 사담(김성오 분)의 사술에 걸려 중전(송이우 분)과 아들 이린(김휘수 분)을 해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고의 무녀 연하(유다인 분)에게 천년화를 건네받은 해종은 뭔가에 홀린 듯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고 연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것.

궁궐에 돌아온 후에도 해종은 중전에게 폭언하고 이린을 싸늘하게 대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그 시각 연하의 힘을 빨아들여 다시 기운을 회복한 사담은 “조선의 임금이여. 나를 방해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너의 칼에 자식과 아내와 어미의 피를 묻히게 될 것이다”라고 저주했다.

이후 잠을 자던 해종은 환청에 괴로운 듯 일어났고 ‘중전을 죽이라’는 환청에 이끌려 중전의 목을 조르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중전이 잠에서 깨어나 이를 피할 수 있었다.

또 깊은 밤 귀기에 사로잡힌 해종은 칼을 들고 이린이 잠들어 있는 대웅각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신을 막아서는 모든 신하에게 칼을 휘두른 해종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린에게 “너는 아비의 명을 거절해서 신하들 앞에서 아비를 욕보였다. 보위에 오른다면 너는 이 나라를 욕보일 것이다. 널 죽여 훗날의 화를 없앨 것이다”라며 칼을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해종의 귀기를 알아챈 상헌(윤태영 분)이 나타났고 “전하, 귀기를 물리치셔야 합니다”라며 해종의 앞을 막아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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