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기억해냈다 ‘오열’

  • 등록 2014-08-07 오전 7:03:16

    수정 2014-08-07 오전 7:03: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장나라와의 기억을 되찾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1회에서는 기억상실로 지난 삼 개월의 일을 잊은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과 결혼했다는 사실까지 잊어버렸던 이건은 김미영을 꽃뱀으로 오해, 차가운 독설로 일관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뒤 미영이 쓴 태교일기를 읽던 건은 뱃속 아기와 자신을 향한 미영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건은 사무실 책상 서랍 속에서 과거 미영이 준 사탕을 발견했고 미영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조금씩 떠올렸다. “제발 가지 말라”며 잡는 강세라(왕지원 분)의 손길에도 “나 뭔가 중요한 걸 잃어버린 것 같다”며 뛰쳐나왔다.

그리고 미영에게 가는 차 안에서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을 모두 떠올린 건은 “달팽아. 개똥아”라며 미영과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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