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4회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이 기산군(김흥수 분)을 움직여 소격서를 재건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마다 귀신들에게 시달리던 기산군은 괴로움을 피하고자 도류 사담을 불렀다. 하지만, 사담은 어명에 따르지 않았고 “아쉬운 자가 움직여야 한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순순히 주게 되면 그것의 고마움을 모른다. 줄듯 말 듯해야 정말 갖게 되었을 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나를 곁에 두는 기쁨을 배가 되게 해 드리려는 것이다”라며 기산군의 애를 태웠다.
또 “정녕 나를 염려했느냐. 네가 필요한 나는 어찌해야 하느냐?”라는 기산군의 물음에 “저를 버리셔야 한다. 제가 쓰는 사술에 마음을 쓰시면 안 된다. 저를 버리지 않으면 힘들어지실 거다”라며 거짓 연기를 펼쳤다.
이에 기산군은 “나는 왕이다. 내가 도류 하나 마음대로 곁에 못 둘 것 같으냐?”라며 사담을 옆에 두기 위해 소격서를 다시 설치할 뜻을 내보였다.
▶ 관련기사 ◀
☞ 박유천, 동방신기 언급…"언젠가 소주 한잔할 수 있다면"(인터뷰②)
☞ '해무' 박유천, "군입대 배우로서 단점? 변화가 필요한 때"(인터뷰①)
☞ '명량', '태극기' 넘어 역대 흥행 7위..'아바타' 기록 깬다
☞ '야경꾼일지' 이세창, 선녀 뒤태 선보여 '정일우 혼비백산'
☞ '야경꾼일지' 정일우, 고성희 귀신으로 오해하고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