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3공 추억은 이제 그만, 연예인이 공직자도 아니고.."

  • 등록 2014-11-04 오전 7:55:02

    수정 2014-11-04 오전 7:55:0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MC몽 컴백논란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백지영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며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진중권 SNS
진중권 교수는 또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 않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그래서 이 상황이 적이 불편하다.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 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며 끝을 맺었다.

지난 3일 MC몽은 병역기피 논란이후 5년 만에 신곡 ‘내가 그리웠니’로 컴백했다. 앨범 발표 후 MC몽의 6집 앨범 수록곡은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백지영, 김태우 등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MC몽 컴백을 반대하며 축하인사를 건네 연예인들을 비난했다. 또 육군 군가 ‘멸공의 횃불’을 음원차트에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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