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따로' 김대희 새 소속사 들여다보니

김원효·심진화 등도 '각자의 길'
제이디브로스 측 "이번 사건과 관련 없이 이미 각자의 길 준비"
  • 등록 2015-01-27 오전 7:43:39

    수정 2015-01-27 오전 9:05:52

개그우먼 김영희(사진=MBC ‘사랑이 좋다’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최근 경영 문제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김대희가 새 소속사를 꾸렸다. 이곳에 김준현과 이국주 등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소속 개그맨들을 여럿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를 대신해 김대희가 공중분해 위기에 놓인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 일부 개그맨을 모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 것. 제이디브로스란 회사에는 코코엔터테언먼트 40여 명의 연기자가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취재 결과 개그우먼 김영희는 합류하지 않았다. 김영희는 이번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터지기 전 지난해 10월께 계약이 끝나 이미 새 길을 준비 중이었다는 게 제이디브로스 측의 얘기다. 김영희 외에도 김원효와 심진화 등도 ‘제이디브로스호’에 탑승하지 않았다. 제이디브로스 측은 “세 사람 등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이미 전부터 각자 계획이 있어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이라며 “함께 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응원의 시선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꾸려 새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김대희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새 회사 설립 이유를 밝혔다. 김대희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이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받지 못한 출연료를 자비로 대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희는 김준호와의 동행에 대한 여지도 열어놨다. 김대희는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다”며 “지금 하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보탰다.

하지만 이를 두고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들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서 김준호·김대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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