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마카롱' 찍고 'KBS 귀향 초읽기'

KBS 자회사 캐이블채널 '마카롱' MC…변정수와 호흡
본사 방송 출연은 오는 9월 이후부터 가능
  • 등록 2015-03-03 오전 7:01:07

    수정 2015-03-03 오전 9:06:50

방송인 전현무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현무(38)가 고향인 KBS로의 귀향에 한 발짝 다가갔다. KBS 자회사인 케이블채널 KBSW 신규 프로그램에 출연을 확정해서다.

2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마카롱’의 진행자로 나선다. ‘마카롱’은 여성들의 생활과 관련된 유행 등을 다루는 토크쇼. 전현무는 모델 출신 방송인 변정수와 함께 방송을 이끈다. 정인영 KBSN 아나운서가 고정 패널로 힘을 보탠다. 여기에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생활 관련 전문가들이 녹화에 참여해 여성 생활 관련 정보를 충실히 전달할 예정이다. 첫 녹화는 오는 10일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편성이 확정돼 이달 내 시청자를 찾아간다.‘나 혼자 사는’ 전현무의 여성프로그램 외출이 특이하다. ‘노총각’ 전현무가 여성 생활과 관련된 정보에 어떤 재미를 입힐지가 관심사다.

방송관계자들은 전현무의 ‘마카롱’ 출연을 KBS 복귀 수순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지난 2012년 9월 KBS를 나온 전현무는 오는 9월 ‘KBS 방송 정지’가 풀린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직원에 대해 자사 방송에 출연할 수 없도록 한 ‘3년 규제’가 이때 끝나서다.이 규정은 케이블채널인 KBSW까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자회사이긴 하지만 유료 방송사업자라 KBS 내규가 모두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게 KBSW 측의 설명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전현무가 KBS 자회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3년 출연 제한 규정’이 풀리면 자연스럽게 본사인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전현무는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해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에서 두루 활약하고 있다. 유재석·강호동을 제외한 유능한 젊은 남자 MC가 부족한 방송가에 전현무가 ‘예능 빅카드’로 떠오른 만큼 KBS에서도 전현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전현무가 KBS PD들과 친분이 두터운 만큼 양 측이 서로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현무에 앞서 KBS를 떠난 박지윤 전 아나운서도 출연 규제가 풀린 뒤 ‘나비효과’ ‘엄마를 부탁해’ 등의 MC를 맡은 바 있다.

전현무는 ‘마카롱’ 출연으로 스케줄표를 더 꽉 채웠다. 전현무는 현재 SBS ‘K팝스타’를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JTBC ‘비정상회담’·‘나홀로 연애중’과 tvN ‘수요미식회’·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등에 출연하고 있다.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등 라디오프로그램까지 합치면 총 8개의 방송에 출연하는 셈이다. 여기에 SBS가 설 특집으로 선보인 ‘영재 발굴단’까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 그의 일정은 더욱 빼곡해진다. 전현무는 격주에 토요일 단 하루 밖에 온전히 못 쉬면서도 방송 출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를 두고 전현무는 최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언제까지 (섭외가)들어올지 모르니 들어오는 걸 가급적 다 한다”며 “난 차로 따지면 고급 승용차는 아니지만, 가격대비효율성이 높아서 고맙게도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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