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짝사랑' 이용진에 차인 뒤 "한강에서 술 마시고 점집도 가"

  • 등록 2015-03-05 오전 7:20:30

    수정 2015-03-05 오전 7:20:30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우먼 장도 연이 개그맨 이용진과 ‘썸’을 탔던 사이임을 인정해 눈길을 끈다.

장도연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개그맨들과 ‘썸’을 많이 타긴 하지만 진짜로 좋아한 사람은 이용진이었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순간 당황하며 얘기를 꺼냈다.

장도연은 “그 친구와 둘이서 아침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고 했다. 근데 그 후에도 연락이 잘 오더라”며 “술 마신 곳이 순댓국 집이었는데 ‘다음에 순댓국 또 먹자’는 문자에 난 설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이어 ”바로 ‘언제 먹을 거야?’라고 물었고 사실 답이 없으면 그만하면 되는데 계속 메시지를 보냈다. 지나갈 때마다 순댓국 생각이 났다“며 ”‘자기가 먼저 먹자고 했는데 나한테 왜 그러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 친구는 ‘미안해’ 이러고 말더라. 그 친구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은 ”날 안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까지 찾아갔다“며 ”같이 갔던 친구가 이국주 씨였다“고 말해 다시 한번 MC를 웃음짓게 했다. 장도연은 ”점집에서 나온 후 한강에 가서 돗자리 펴놓고 낮술을 엄청 마셨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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