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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 18회에서는 톱6 진출자들의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와 충격적인 결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모두가 우승후보라고 할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위기의 순간에 저마다 기지를 발휘해 이변을 만들어 왔던 터. 특히 지난 첫 생방송에서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했던 참가자들은 이번 방송에서 업그레이드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표출하며 감동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심사위원 점수 60%와 시청자 문자투표 40%가 반영되는 절대평가로 진행돼 어느 누구도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 이어졌던 상태. 게다가 박윤하와 에스더김이 탈락자로 결정되는 순간, 심사위원들조차 혼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윤하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새’를 불러 유희열로부터 “‘시인과 촌장’도 좋아할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박진영과 양현석으로부터 “조금 더 변화를 줘 봐도 좋을 것 같다”, “강약 조절이 아쉽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 지난 첫 생방송에서 정승환을 3:0으로 압승한 바 있는 박윤하는 비교적 안정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톱4 진출에 실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반면에 처음으로 기성곡을 선보이는 모험적인 시도를 선보인 이진아는 톱4에 극적으로 합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이진아는 너무 훌륭해서 편곡이 쉽지 않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 재즈 트리오로 편곡해 유희열로부터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유재하씨의 재편곡 곡 중에서 가장 좋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박진영은 음악적으로는 세련됐지만 가슴으로 다가오는 것은 덜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진아는 문자투표까지 종합, 톱4에 극적으로 합류하는 이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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